8월 23일 오후 2시부터 전국 민방위 훈련 실시

오늘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내용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8월 23일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에 대한 것입니다. 이건 알아야겠죠. 국민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고, 모르면 정말 당황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거주하는 지역이 어디든 상관없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민방위 훈련이란?


민방위 훈련이란, 적 공습이나 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민들의 대피와 생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부터 민방위 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매년 3월과 9월에 각각 한 번씩 전국적으로 실시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과 장마로 인해 3월에는 실시하지 못했고, 9월에도 일정을 앞당겨서 8월에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8월 23일 민방위 훈련의 내용과 시간


민방위 화재 훈련 모습


8월 23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됩니다. 이때 국민들은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만약 인근의 대피소가 없다면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대피소에 대피한 국민들은 KBS 제1라디오 생방송을 통해서 전파되는 국민 행동요령과 훈련 실황을 청취해야 합니다.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되고 15분 동안은 주민의 이동과 전국 도로 일부의 차량 이동이 통제됩니다. 이 시간에 차량 이동 통제 훈련 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의 경우는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다음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서 훈련 상황을 청취합니다.

전국도로 어느 구간에서 차량 이동통제가 이루어질 건지 확정되면 지자체 누리집 또는 현장 홍보 등을 통해서 사전에 국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8월 23일 당일에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내비 등을 통해서 우회할 수 있는 경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하니 그날 그 시간에 차량 운행하실 분들은 이 부분 꼭 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공습경보가 발령된 2시부터 2시 15분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하더라도 역 밖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지하철에서 목적지 역에 내리더라도 역 밖으로 이동을 할 수 없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2시 15분이 되면 훈련 경계 경보가 발령됩니다. 그러면 대피소에 있던 국민들은 밖으로 나와서 통행할 수 있으나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면 됩니다.

경계 경보 발령이 나고 5분 뒤인 2시 20분에 경보해제가 됩니다. 그럼 국민들은 모두 이전과 동일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됩니다.


민방위 훈련의 목적과 필요성


민방위 훈련은 적 공습이나 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민들의 대피와 생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지진과 태풍 등의 자연재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스스로와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민방위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민방위 훈련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국민들의 의무와 책임입니다. 민방위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스스로와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기본적인 훈련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민방위 훈련에서 알아두어야 할 비상 행동 요령



민방위 훈련에서는 각종 적 공습이나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비상 행동 요령을 배우고 실습합니다. 여기서는 일상에서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비상 행동 요령에 대해서 몇 가지 안내 드리겠습니다.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가 어디인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습시 대피 장소로 빠르게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상시 준비해야 할 대피물품은 식수, 상비약품, 식량, 라디오, 손전등, 성냥, 양초, 침구, 의류, 마스크, 비옷, 장갑, 비누입니다. 어린아이의 경우는 이름표를, 어른의 경우는 신분증 또는 사본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만약 공습경보가 울리거나 포탄이 떨어질 경우에는 본인이 현재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행동 요령이 달라집니다.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에 있을 경우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마시고 비상 계단을 이용해야 하며, 운전 중이라면 가장 가까운 공터나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다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화학무기 공격을 받았을 때는 호흡곤란, 근육 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호흡기를 보호하면서 건물의 높은 층수에 실내로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오염된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틈을 밀폐하고 에어컨이나 환풍기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만약 오염된 공기와 피부가 접촉됐다면 흐르는 물에 15분 이상 깨끗하게 씻어 주어야 합니다.


핵폭탄 공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콘크리트 건물 안이나 지하 깊은 곳으로 이동해서 대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핵폭탄이 터지면 반대 방향으로 엎드려서 입을 벌리고 눈과 귀를 막아야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8월 23일 전국 민방위 훈련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스스로와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기본적인 훈련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갑자기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당황하지 마시고 미리 해당 내용을 잘 숙지하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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