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맞벌이 가정이 점차 늘어나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은 더욱 큰 과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나 불규칙한 근무 시간을 가진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들은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크나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서울시는 혁신적인 보육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형 긴급 틈새보육 3종 365열린어린이집 저출생 주말 야간보육
일과 육아의 병행, 그 어려운 현실
서울시가 도입한 ‘365열린어린이집’은 그 이름처럼 365일 24시간 열려 있는 보육 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루 중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예약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당 3,000원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영됩니다.
365열린어린이집: 24시간 언제든 이용 가능한 보육 서비스
365열린어린이집은 2021년 174명의 이용 아동 수에서 2023년 939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11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달 4개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2곳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주말 근무자를 위한 보육 지원
자영업자, 헬스트레이너, 의료계 종사자 등 주말 근무가 잦은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들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지난해 6월부터 10곳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달부터 11곳이 추가되어 총 18개 자치구 21곳에서 제공됩니다.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역시 365열린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온라인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당 3,000원의 이용 요금으로 주말 동안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늦은 밤까지 무료 보육 지원
야간에도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서울시는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후 10시까지 미취학 영유아를 무료로 보육해 줍니다.
올해 초에는 300개소에서 운영되었지만, 연내 40개소를 추가하여 총 340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역시 서울시에 주소를 둔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에서 간단히 신청하면 됩니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
서울시의 이러한 보육 서비스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서울시는 365열린어린이집,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거점형 야간 보육 어린이집 등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 전국 확산을 위한 발걸음
서울시의 혁신적인 보육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채택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50곳의 365열린어린이집과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을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 일과 육아의 조화, 서울시가 앞장서다
서울시는 혁신적인 보육 서비스를 통해 일과 육아의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65열린어린이집,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거점형 야간 보육 어린이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형 긴급·틈새 보육을 지속해서 보완·발전시키고 있다”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과 육아의 병행은 더 이상 개인의 몫이 아닌 사회적 과제입니다. 서울시는 혁신적인 보육 서비스를 통해 이 과제를 해결하고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의 노력이 이어져 많은 가정이 행복한 일·가정 양립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