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을 위한 ‘미래일자리 직업훈련과정’ 운영. 서울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커리어 재도약을 위해 서울시가 나섭니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하여 여성인력의 미래 유망 직종 진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경력단절여성 미래유망직종 일자리직업취업지원 IT무료교육
경력단절여성 현황과 문제점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 보유 여성은 약 18만 명에 달합니다. 이 중 약 84%인 15만 명 가량이 30~49세의 여성입니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여성 인력은 남성 인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취업 문턱이 여전히 높은 실정입니다.
미래일자리 직업훈련과정 운영
이에 서울시는 웹·앱 개발자, UX· UI 디자이너 등 IT 분야를 비롯하여 미래 유망 직종으로 커리어를 전환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해 26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미래일자리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합니다.
올해 신설되는 디지털 특화과정을 포함하여 총 33개 교육과정을 통해 610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교육 기간은 3~4개월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디지털 특화과정 운영
디지털 특화과정은 10개 과정으로 총 150명을 모집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와 컴퓨터 공학 기초 과정 등 개발자 입문과정과 기업 연계형 심화 전문과정으로 나누어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자격증 취득과정과 경력 관리 지원을 통해 취업 연계를 강화합니다.
미래일자리 과정 운영
미래일자리 과정은 23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권역별·선도형 과정 5개와 3040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과정 18개로 이루어집니다. 56월에 16개 과정을 개강하고, 78월에 나머지 7개 과정을 시작합니다.
교육은 소그룹 형태로 진행되며, 전문직업능력과 취업역량 강화, 수료 후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해 여성 구직자의 취업을 돕습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교육과정 운영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고부가가치 교육훈련 등 총 133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2,624명의 훈련생을 선발합니다.
IT, 디지털콘텐츠 등 고숙련·고부가 직종 역량을 육성하는 전문기술·고부가가치·장기 고부가가치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노동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기술과 미래 유망 직종 진출을 위한 훈련을 제공합니다.
360시간 이상의 장기 고부가가치 유형 과정은 관련 학과 졸업자나 유관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 등 2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진입 장벽이 높고 미래 유망 산업으로의 취업 연계를 강화합니다.
드론 항공촬영, 드론 지도사 양성과정, 특허 분석 전문사무인력 과정 등 신기술·미래 유망직종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온라인스토어 창업, 마케팅 과정 등 취·창업 선호가 높은 과정도 운영됩니다.
취·창업 의사가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비 부담금은 10만원입니다. 과정 수료 시 5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수료 후 6개월 이내에 취·창업 시 나머지 5만원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훈련 과정 정보 확인
교육훈련 과정별 자격요건과 교육 일정 등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 직업훈련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서울시는 “IT, 콘텐츠, 디자인 등 미래일자리 분야에서 여성의 직무역량을 높일 교육과정을 확대할 것”이라며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부득이하게 경력이 중단된 여성들이 새로운 커리어로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