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입니다. 걸을 때나 앉거나 설 때, 운동할 때, 심지어 잘 때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데요. 문제는 활동량이 많은 만큼 고장이 잘 난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한번 손상되면 자연재생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큰 문제인데요. 무릎 건강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안심할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잘못된 운동 습관, 자세 등을 지속한다면 무릎 연골이 닳고 탈이 날 수 있습니다.
무릎 건강을 위한 4가지 팁
무릎에 문제가 생기면 걷거나 움직이는 등 간단한 움직임도 힘겨워지는데요. 또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노년층의 경우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어서 젊을 때부터 무릎을 아끼고 보호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무릎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크게 4가지 요인을 말하고 있습니다.
무릎을 망가뜨리는 자세
무릎 건강을 지키고 오래 사용하려면 자세부터 점검해야 하는데요. 특히 쪼그리고 앉기, 양반다리, 무릎 꿇기 등은 무릎관절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쪼그라 앉으면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가 커지면서 무릎에 하중이 쏠리구요. 이때 무릎 연골이 받는 압력은 최대 체중의 약 7배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반다리 역시 무릎을 과하게 구부리는 자세로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고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자세를 피하고, 가능하면 무릎과 엉덩이를 일직선으로 유지하는 자세로 앉거나 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오랫동안 앉아야 하는 경우에는 일정 시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발목과 무릎 관절을 돌려주는 등의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과도한 체중
적정 체중을 넘어서면 그 압박이 무릎에 고스란히 전해지는데요. 체중이 1kg 늘어날 때마다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은 2에서 7kg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라면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단, 과체중일 경우 무리하게 운동하면 무릎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운동해야 합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는 가벼운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추천합니다. 이런 운동들은 무릎 관절에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도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
무릎관절을 아낀다는 이유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무릎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이 심화될까 두려워서 운동을 피하고는 하는데요. 하지만 무릎 건강을 지키고 무릎관절염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적절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고, 또 체중이 조절돼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줍니다. 또 근력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에 근육, 특히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고, 또 무릎의 움직임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운동은 무릎관절을 지키고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증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거나 과도한 무게를 드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 무릎 관절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무릎관절염 환자는 조깅이나 등산, 줄넘기 등 무릎관절의 부담을 줄 수 있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뚝뚝 소리를 방치하는 경우
앉았다 일어나거나, 무릎을 굽혔다가 펼 때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죠. 통증이 없다면 관절 주변이나 안에 구조물들에 마찰로 인한 소리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되지만, 소리가 자꾸 나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단월상 연골판 손상, 퇴행성 관절염, 추벽 증후군이 대표적인데요. 이들 질환은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지거나 무릎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의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무릎 노화를 일으키는 요인 팁 4가지를 알아봤는데요. 한번 망가지면 돌이키기 어려운 관절 건강, 하루라도 빨리 챙겨서 오랫동안 건강한 생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